일의기쁨과슬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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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쁨도 슬픔도 반짝, 일상의 재발견 : <일의 기쁨과 슬픔>책 2020. 3. 22. 23:48
#1. 인세 받는 게 즐겁다, 돈이 중요하다 스스럼없이 말하는 젊은 작가들 소설가들을 떠올리면 연상되는 이미지가 몇 가지 있습니다. 가까이 다가가기 힘들고, 돈보다 예술을 추구할 것 같고, 칩거에 능하고, 묘하게 힘이 없는. 그런데 요즘 젊은 소설가들을 보면 이런 이미지와 정반대편에 있는 것 같습니다. 스스럼없고, 예술만큼 돈이 중요하고, 활기찬 것 같습니다. 몇 년 전까지만 해도, 소설가들을 접할 매체가 신문 아니면 잡지 정도였기 때문일까요, 그들은 얼굴을 매스컴에 보여주는 것보다 글로 말을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습니다. 글 외엔 좀처럼 공적인 자리에서 만날 수 없는 그들은 신비한 공기가 감싸고 있는 것 같았죠. 하지만 유튜브를 필두로 한 영상 매체가 발달했기 때문일까요, 소위 밀레니얼 세대라 불리는 ..